'일상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120건

  1. 2008.12.22 간만의 나들이..
  2. 2008.12.19 셤끄읕~
  3. 2008.12.18 나안...속았을 뿐이고오...ㅠ_ㅠ
  4. 2008.12.17 하핫...
  5. 2008.12.09 종강을 맞이하며..
  6. 2008.12.06 2008년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몇 가지..
  7. 2008.12.05 심심한데..구글 애드센스나..?
  8. 2008.12.04 12월 3일 잊지 않겠다..-_-+
  9. 2008.11.27 자신감과 희망에 대하여
  10. 2008.11.27 회복

간만의 나들이..


1. 검도장 등록했다 핫핫... 엄청 쫄면서 갔는데 갑자기 도장 문 앞에서 용기가 나서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웬걸 아무도 없네;; 사범님 두분만 계셔서 인사드리고..신청서 쓰고 나왔다. 너무 간단하게 이루어져서 약간 당황..뭔가 설명같은걸 해주실줄 알았는데.. 맘같아선 좀 늦게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은 생각에 새벽반으로 등록했다. 새벽반이 사람이 없어서 좀 여유 있게 배울 수 있다길래 그렇기도 하고.. 여튼 낼 아침에 추울때 나갈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소름이 돋기는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으로..^-^ 잘해봐야지>.<

2. 도장 갔다가 오랫만에 교보문고에 들렀다. 심심하면 항상 들르는 나으 산책코스 ㅎㅎ..사실 시험끝나서 책보러 간것도 있었지만 특별히 찾을 책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책 속의 어떤 구절을 찾으러 갔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를 여행하고 와서 여행 에세이를 책으로 내는데 같은 것을 보고 와도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은 책이 되기도 하고 그냥 소개기가 되기도 한다. 이지상씨의 여행 에세이는 여태 내가 보아 왔던 에세이들과는 아주 다른 글들이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아니라 여행자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적은것인데도 다른 사람에게 신선한 공감과 감동을 주는 그런 글을 쓰는 분이 이지상씨다. 대기업에 근무하시다가 회의감을 가지고 퇴사하신 후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신 내가 기억력이 나빠 잘 기억은 못하지만 천성적으로 떠돌이의 기질을 가지신 (명예훼손이라면 죄송..ㅠ) 분 같다. 사연이 많으신 분. 저서가 꽤 많은데 초기 글들보다 후에 쓰신 글들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푹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 게으르고 감각 없이 살던 나를 콕콕 찌르던 글귀가 있었는데 다시 읽고싶어서 이지상씨 책들을 다 뒤져서 찾아냈다~ ㅎㅎ 다시 봐도 좋네.. 나에게는 참 특별한 책들이다. 그분 저서들을 다 구입하고 싶은데 책값이 만만치 않다. 총알 모아서 질러야지~ㅎㅎ
  그 외에도 검도교본을 좀 뒤적거리다 왔다. 뭘 배울건지 좀 알듯말듯..내일아침 기대된다..!

4. 책을 다 보고 핫트랙스에 들렀는데 오랫만에 갔더니 많이 바뀌었다. 깔끔하고 세련되게..! 멋도 모르고 사진 찍다가 제지당함..ㅠ 철좀들어라 으이구.. 여하튼..코너별로 둘러봤는데 어쩌면 가지고싶은게 그리 많던지..침만 잔뜩 흘리다 왔다는ㅠㅠ 총알 모아서 달릴거다!

5. 오늘 계획은 나홀로 나들이였는데 한나씨 만나서 수다좀 떨다 왔다. 신세한탄..나이한탄..솔로한탄..-_-;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즐거웠다규~^-^ 구여운 한나씨..남친 안만들면 죽도로 머리치기 백만스물한대 캬캬

셤끄읕~

교육학입문을 마지막으로 셤끄읕~
시험에 대하여는..
중간생략~ 중간생략~ㅋㅋ

건 그렇고(음...말하고 싶지 않은...-_-) 오늘의 발견
나 엄청 고생했다고 힘들었다고 투덜거리다가
사법고시 패스한 사람들이 기증한 물품들 보고 정신이 번쩍들었다지..
미놀타렌즈..18-70 힘들때마다 하늘을 찍었다고..
가장 놀란건..2,3일에 하나씩 쓴 모나미 볼펜심 가득..
음..사진을 올리고 싶으나..필카다..지원이 델꼬 나왔다..오랫만에 잡았더니 시차 무시 해주시고-_- 흑백 물려놓은거 모르고 몇장 연달아 찍어주시고..-_-;
난 저것에 비해 공부를 얼마나 하고 투덜거린걸까;
킁...

오늘 시험끝나고 하늘좀 찍어보려고 사진기 달랑달랑 가지고 나왔는데
나와보니 컴컴하더라는..아쉽다..
담주 출사를 기다려야지..ㅎㅎ

배가 블랙홀이다;; 밥부터 먹쟈~~챱챱

나안...속았을 뿐이고오...ㅠ_ㅠ

 열씸히 달렸다! 이틀간 과제3개와 시험4개라는 난관을 뚫고..!!
 열씸히 달렸거덩...?정말이거덩...?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참고 공부해서.. 시험시간에 아는 것을 다 쏟아내고 나올 때는 정말 후련하고 뿌듯하고 기분좋고..
 어제로 고비를 넘기고 오늘 하나 내일 하나 있다고 얼쑤 좋아라 하면서 한과목씩 푹푹 파가면서 시험준비를 했는데...시험 직전에 캔커피를 손수 나누어주시며..
 "여러분, 시험은 항상 여러분을 속이는거에요~.. 나도 여러번 속아 봤거든요.. 그러니 실망하지 마시구요.. 한학기동안 참 고생 많이 했어요..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라고 하시는 선생님..이때 감을 잡았어야 했는데.."응? 뭐가 뭘 속여?ㅇ_ㅇa" 이러고 멀뚱거렸다지..난 선생님을 믿었기 땜시..수업시간에 별표치라는 것 열심히 보고..딸리는 머리로 호되게 외워보고..선생님이 은연중에 암시하신 것도 나이스 캣치~하여 연습장에 몇번이고 써보았는..............
.....나안...시험지에 속았고오...
선생님 캔커피에 속았고오...
난 선생님 믿었을 뿐이고오..
배고프고오..밥먹고 싶고..
내 바압~~~ㅠㅁㅠ 공부하느라 못 먹은 내 바압~~~ㅠㅠ
.....학교도서관 운영론 시험인데.. 왜 반이상이 다른 과목이었던건가요..왜인가요~~
나오면서..선생님께 의미 있는 눈길을 한번 보내고 싶었는데..막상 시험지 내고 나오는데 웃으시면서 악수를 청하시니..어찌 원망할 수 있겠나..선생님 의도를 포착 못한 내 불찰이지..음........
아, 그리고..임용고시가 정말 만만치 않더라..1년 좀 안 남았는데 공부 많이 해야겠다..
선생님 한학기동안 수고하셨어요..^^ 담에 사서교사로 만났으면..ㅎㅎ

자자 내일 하나 남았다..마지막 스퍼트~!!

하핫...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는군화..

  시험기간이라..움..여태 이렇게 바쁜 때는 없었는데..머..평소에 공부 안해둔 내탓이지 어헝헝..
여하튼~ 시험이 어제 두개, 오늘 두개, 과제가 그제 하나, 어제 두개 제출 하고 이제 남은건 내일 하나 모레 하나..
정말 잠순이었는데 대학 3년차에 시험을 여섯 번을 보니 이제 슬슬 밤샘에도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지난주에 뭘 잘못 먹었는지 어제는 정말 죽다 살아나는 줄 알았다; 하루종일 배에서 꽈르릉 꽈르릉 하는 것이..해우소에도 해우를 못하니까 정말 죽어나겠더라..ㅠㅠ 결국 보건실에서 선생님이 주신 약 먹고 낫긴 했는데..밀가루 음식이랑 커피를 당분간 먹지 말라고 하셔서 하루는 얌전하고 착한(??)학생이 되어..정말 밀가루는 입에 대지도 않고..커피도 안마셔서 하루종일 눈 (  3 _ 3)a 요러고 다니고..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야참으로 아브지께서 사오신 전병도 먹고..도저히 커피 안 마시고는 이틀 밤 샐 자신이 없어서 커피도 찐~하기 한 잔 타먹고..밥도 많~이 먹었더니..또 싸리싸리하다; 다행히도 전보다 심하진 않으니..뭐..이제 좀 살만해요~~ㅎㅎ
...밥먹고 오랫만에 긴장을 풀었더니..잠이 몰려오는군화..=ㅁ= 3층에서 좀만 자다가..다시 공부해야지..

  참참, 지금은 네이버카페에 있는 노트북자리에 앉아 있는데 노트북이 삼성 센스다. 화면도 엄청 크고..근데 후지쯔 쓰다가 기기가 바뀌니 적응이 잘 안 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fn키와 다른 키 조합도 안 되고..후지쯔는 새끼손가락으로 PgUp, PgDn이 되어서 톡톡 누르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 노트북은 기능 키가 다 다르다...fn키랑 ctrl키도 자리가 바뀌어있고..이건 다른 컴퓨터들도 거의 그렇던데 후지쯔가 좀 희한한건가?ㅎ 음..고물이 되어가는 내 노트북..다음에 바꿀 때에도 후지쯔로 바꿔야하나..며칠 전에 노트북 아답터가 고장나서 며칠동안 사용을 못하다가 거금 2만원을 주고 새 아답터를 꽂았더니 잘된다. 정품 아답터를 사용했을 때 계속해서 생기던 정전현상도 안 일어나고..불량품이었나..음..-_-

  또 하나 더, 아까 은행골에서 밥을 먹고 뒷문으로 나오는데 앞문으로 펜탁스포럼 스트랩을 맨 분이 들어가시더란.."저기요~"하고싶었으나..거리가 너무 멀어서..; 부르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 까봐..그냥..오..하고 지나갔다 ㅋ반갑더란..소심한 성격만 아니었음 달려가서 아는 척 했을 터인데...그러고보니 성대에는 펜탁스 유저가 의외로 많더란..아이디 아는 분은 우~군 선배님이랑 이방인님? 두분 뿐.. 이방인님은 아직 뵙지도 못했다는..

  마지막하나 더~ 일주일이나 포스팅을 하지 않았더니 드디어 방문자 수의 거품 빠지기 시작한다 좋아좋아 실속 있게 가는거야..후훗

종강을 맞이하며..


  오늘 드디어 두 과목 종강을 맞이한 것이었따~ 사실 지난주에 오교수님 과목 종강했지만..종강이 종강같지 않아..; 어쨌든 느낌은..아쉽?후련? 그것이 어떤것이든간에 이번학기의 느낌은..이건 아니다. 다른 학기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동안 배우던게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고개도 끄덕거려보고.."감사합니다~"고 말하며 수고하신 교수님께 박수를 보내면서 마음이 가벼웠는데..시험에 대한 걱정만 머리에 가득하구나; 첫 전공 진입하고 그학기 수업을 마치던 때에는 머릿속에 공부에 대한 희열이 가득했고 그자리에서 시험을 본대도 쓸수있을만큼 그동안 공부한 내용은 내 것이 되어있었다. 물론 그때보다 내용이 많이 어려워진 과목들이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이런 내 모습이 안타깝고...반성도 되고...
  이제 3학년 2학기..그 때 즐겁게 학업을 마주하던 그 열정은 다 어디 갔을까..?

2008년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몇 가지..


1.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2. 슈팅그립 삼각대 P1 사용기

3. 미슈퍼, G1 속사케이스 만들기

4. 나의 프로필 사진 찍어보기

5. 음...하나빼고 다 사진관련이네..ㅋ 또...뭐가있을까...

아차..지금'해야하는'것..과제..ㅠㅠ

심심한데..구글 애드센스나..?


언제적 멘트인가..-ㅁ-
호기심에..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더니 의외로 한번에 되더라능..
코드를 생성해서 넣어야한다는데..귀찮아서 원..
수입도..하루에 몇센트지만..ㅋㅋ 한번 해보고싶기도 하고..
근데 이것도 뒷북이더라능..ㅋㅋ
광고배너가 많긴 한데..왠지 구글은 믿음이 간달까..gmail도 아주 잘 쓰고 있고..
검색엔진은 쵝오고..
해서..ㅎㅎ
설치는 나중에 해야긋다..
아~추워~뺨 한 10000000대는 맞고 들어온것같어..얼얼하다..ㅠㅠ
근데 티스토리 또 바뀐거야??

12월 3일 잊지 않겠다..-_-+

10월달에도 이런 종류의 글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달마다 기억되는 날은 하루이틀씩 꼭 있구나..

1. 어제 6시수업에 살짝 졸리길래..캔커피를 마시고 수업했더니..3시까지 잠이 안오는거라..겨우 잠들었는데..눈떠보니 8시더라..고양이세수하고 날래 냅다 눈썹 휘날리게 심장 터지도록 뛰었다. 학교까지 신기록으로 돌파..ㅋ 지각 면함 훗..(자랑이다ㅠ) 좀 부지런해져야할텐데..근데 이게 힘드네 지금까지; 과제도 해야하는데;

2. 오늘의 교훈 1 : 서울시 관악구 봉천6동에서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호암관까지 50분에 가능하다.

3. 오늘의 교훈 2 : 내몸..관리 들어가야겠다..-_- 밥도 제대로 먹고 다니고..건강도 챙기고..아침에 난리친 후유증이 밤까지 간다..약골이 다됐네ㅠ

4. 오늘의 교훈 3 : 몸이 말을 안 듣고 마음도 아프고..그럼에도..살아가야 한다..

5. 종강 후에 할 일이 생겼다. 새 프로젝트..! 끊임없이 나오는 일..좋아좋아..없는것보단 나아..그대신..송년회들은 죄다 건너뛰게 생겼네..

6. 그나저나..요즘따라 방문자수가 왜이리 많은겨...?? 별볼일 없는 블로근데..감사하게 스리..ㅋㅋ (로봇방문이면 낭패; 차단했지만..) 흔적좀 남겨보아요..~

자신감과 희망에 대하여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지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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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희망..짧으면서도 어려운 단어

회복


  고슴도치 두마리가 있었는데..처음에는 너무 가까이 서로 다가갔다가 가시에 찔린대..그래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 추우면 다시 가까이 가고 너무 가까이가면 가시에 찔려 상처받고 다시 떨어지고..하기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가시에 찔리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게 된대..파페포포메모리즈에서 읽었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었어..그다지 빛나거나 돋보이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왠지 친해지고싶은 사람이 있었어..그래서 소심한 성격을 무릅쓰고 어떻게든 해서 친구가 되었는데 처음 몇주동안은 이 새 친구때문에 사는게 즐거웠는데..너무 가까이갔는지 갑자기 급격하게 소원해져버렸다..특이하고, 많이 의지했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친구였기때문에 고슴도치의 큰 가시가 박힌 것처럼 아팠고 너무 멀어져서 추웠었는데..2008년 늦가을 우리는 두 고슴도치마냥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있어..관계의 회복이라고 해야 하나..지금은..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경험덕분에 예전처럼 극적인 감정변화나 그 비슷한 것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이 회복에..그때 느꼈던 즐거움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즐겁다. 따듯하다. 재미있다. 기다려진다. 기다린다. 솔직해진다. 하지만 걱정되는건 다시 멀어질까..하는 것..사람이란 존재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그래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겠지..마치 두 마리 고슴도치가 겪었던 과정들 처럼..그 거리가 지금보다 약간 멀어져 있는 것이라고 해도 괜찮아. 계속 서로에게 존재감 있는 친구로 남아있을 수 있다면..
  바래왔던 관계의 회복에 들떠있는 한 블로거의..한밤중의..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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