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120건

  1. 2007.07.21 100년이나 빨라!
  2. 2007.07.18 아아아아아 핸드폰 구입 실패ㅠ
  3. 2007.07.17 이만하면 되었겠다고 생각했는데..
  4. 2007.07.14 35년만에 듣는 친구의 목소리라니..
  5. 2007.07.09 내가 바라는 것 몇가지
  6. 2007.07.03 만리독행 루카! 4
  7. 2007.07.03 오늘의 에헤라디야~ 두가지 ㅋㅋ 4
  8. 2007.06.28 앞머리를 자르다..
  9. 2007.06.27 방학계획을 세워봅시다..
  10. 2007.06.26 나 착한일 했음^-^ 1

100년이나 빨라!

미드랑 일드를 보다보면 참 소재가 다양하다는 느낌이 든다. 히어로즈, 로스트, 로마, 결못남, 드래곤사쿠라 등등 그외에 생각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드라마를 굉장히 잘 만든다.
반면에 우리나라는..=_=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불륜;;;;; 우리나라사람들이 단순해서 그런가.. 이런 소재들이 반복해서 나온다. 근데 더 웃긴거는 그런류의 드라마들이 다 똑같은데 항상 시청률은 높다는거..불가사의하다=_=
요즘에 괜찬은 시트콤, 드라마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열등감이..
내가 과민반응하는건지는 몰라도....
한국드라마, 100년은 빨라!(이 말 일드에서 많이 나오는데 100년은 느려! 이거 아닌가 ㅋㅋ)

아아아아아 핸드폰 구입 실패ㅠ

문자판이 안눌러져.. 문자하나 쓰는데 2분, 땀이 줄줄;;
드폰이 이녀석이 나한테 메롱메롱 약올리는것같아서
드디어 어제 핸드폰을 사러 용산에 갔는데.. 초콜릿2 단종되었다는 소리에 좌절..OTL
무서운 용팔이아저씨들;;한테 이리저리 이끌려서 이폰저폰 다봤지만 맘에 드는게 없어~
결국 오늘 이너넷으로 샤인폰 신청..
좀있다 팩스넣으러감..
아 정말 초콜릿2 아쉽다규T^T

이만하면 되었겠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그렇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상처입히고 무시했던 너에게 참지 못해서 등돌리고 1년동안 연락을 끊었었다.
 나를 스스로 찾아올때까지 기다렸고 다시 만나고 몇번 거듭 만나면서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너의 행동은 또다시 나에게 이기적이었고, 자기중심적이었고 상처입히고 무시했던 그때를 생각나게 했다.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인가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네 앞에서마저 무거운 사람이 되어야 하나
 마음이 무겁다.

35년만에 듣는 친구의 목소리라니..

 지금 아버지께서 전화를 받고 계십니다. 친구분께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었다십니다. 같은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와서 대학교때부터 연락이 끊겼는데 오늘 전화가 왔대요- 지금은 이집트에서 무슨 연구를 하신다는데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전화를 거셨다면 얼마나 울 아버지를 찾으려고 수소문하시고 찾으셨는지 상상할 수 있겠지요. 와..아까 옆에서 듣고 있는데 "반갑다"는 말을 거듭 거듭 하시면서 서로 안부도 묻고 옛날 이야기도 하시는데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시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왠지 감정이입이 되면서 마음이 찡~해지더랍니다..
 나한테는 30년 후에 만나면 이렇게 반가울 친구가 있을까? 1년 전에 꽤 절친했던 김양, 서양과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이어졌을 때 그 반가움이란.....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애초에 나를 찾는 친구가 있기는 할까? 라는 것.. 사람 사귀기에 소질이 없고 친구들에게도 무뚝뚝한 성격만 내보이는 내가 어떤 사람으로 남을까?

 오늘 아버지를 보니 그냥 불현듯 쓸데없이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ㅋ

내가 바라는 것 몇가지

1. 어제 이리저리 환승에 환승을 거듭하면서 느낀건데 .. 평생동안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교통카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든 쓸 수 있는 카드요. 환승이 되고나면서부터 꽤나 교통값이 절약되기는 하지만 저처럼 생각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리고 한달용돈이..음..적은 저로서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환승을 하는건 좋은데 주간에는 30분, 야간에는 1시간 안에 다시 타야지 되니깐, 그리고 전철-전철은 환승이 안되고 아마 5번까지밖에 환승이 안되니깐 여유있게 돌아다니지도 못하니까 갑갑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만능 교통카드가 있었음 하는게 첫번째 희망사항~

2. 어떤 음반이라도 제공해주는(절판된것까지) 나만의 음반공급업자~! 음반이 너무 비싸요ㅠ_ㅠ 작곡가별로 멋진 컬렉션을 만들고싶기도 하고 좋은 팝송이나 ost도 잔뜩 사고 싶은데..CD 말고도 LP판도 괜찮아요. CD는 음질이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어색할때도.. 집에 클래식 LP판이 있긴 한데 팝송을 LP로 듣는것도 멋지구리한 것 같지 않아요? 약간 지직거리고 주파수가 낮은듯한 소리로..(사실 LP플레이어부터 손봐야 한다는=_=;) 여튼..늘 핫트랙스 매장에 가서 침만 흘리다가 오네요.. 그래서 어둠의 경로로 음원을 다운받는 일을 어쩔 수 없이....;; 솔직히 저작권 어쩌구 주장하려면 음반 가격부터 먼저 내리지 원..투덜투덜..

일단은 이만큼만,, 다음에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올릴게요

만리독행 루카!

 김용의 무협소설 소오강호를 보면요. 전백광이 나오지요. 여자를 너무 밝혀서 색마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발이 엄청 빠르기 때문에(사실은 경신법(輕身法:몸을 빨리 이동하는 기술)이지만 ㅎㅎ) 만리독행(萬里獨行)이라고도 불립니다. 말도 못쫒는 속도로 이동(좀 어색하지만 그래도 가장 맞는 표현같네요)하죠. 7권에 보면 여승 의림을 구하기 위해서 의림을 업고 막 이동하는데 숭산파 육백하고 그 부하들이 말타고 달려오는것보다 훨씬 빨리 도망칩니다.
 자, 이제 만리독행이 뭔지는 잘 아셨겠죠? ㅎㅎ 그렇다면 루카도 이렇게 빠르냐하면.... 맞다고 하면 엄청난 구라고요=_= 음음......전백광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보통사람보다는 걸음이 빠르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게 자랑만은 아닌것같아요. 특히 특유의 느린걸음을 걷는 여자들하고 걷는게 어쩔땐 불편해요. 보통 친구들하고 걷다보면 약간씩 멀어질때도 있고 빨리가자고 재촉하다가 응뎅이 한대 맞을때도 있고(ㅠㅠ) 아님 최악의 경우에는 일행과 멀리 떨어져서 빨리빨리 먼저 가면 화난사람 취급받기도 하구요. 다행히도 고등학교 단짝친구도 걸음이 상당히 빨라서 학교에서 집까지 그 먼거리를 단 10분만에 도도도도도 걸어왔었죠. 그래서 마저 하던 이야기를 헤어지는길목에서 20분이고 30분이고 서있을때도 있었다죠..
  근데 이게 또 한편으론 재밌단 말입니다. (뭐 저처럼 쓸데없는 공상에 빠지길 좋아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될지는 모르지만요) 빨리걷는건 가슴뛰는 상상에 윤활유를 부어주기도 해요. 그리고 보도블럭 위로 걸을때는 한번에 몇개씩 일정한 박자에 맞춰서 척척척 걸을때도 있어요. 특히 혼자일때는 이 보행법에 빠져서 혼자라는 무료함을 쫒을 수 있거도 하고요. 노래를 들으면서 걸을땐 노래에 맞춰서 걸으면 이게 또 재밌는거죠. 노래가 바뀔때마다 속도가 달라지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 그리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을때나 복잡한 생각을 할때는 나도 모르게 도도도도도 걷게 된답니다..도대체 누굴닮은걸까요 이 걸음걸이는..
아 써놓고 보니까 왠지 괴짜같다.

오늘의 에헤라디야~ 두가지 ㅋㅋ

1. 성적공시 결과 장학금 GET!!
ヽ○ノ    ヽ○ノ
 ( ヘ  ヘ /
<     <
에헤라디야~
언니가 2학기때 복학해서 이번에는 꼭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심했는데..감사하게도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뭐 3.5만 넘으면 주는 장학금이지만.....삼성재단 캄사ㅋㅋ
역시 전공이 수업도 재밌었고 시험공부도 즐겁게 했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반면 교양은......ㄱ-;;;;;;;;; 섭시간엔 속기 셤기간엔 암기였던 과목..학점은 최악이지만 끝나서 속이시원하네요. 다시 들으라면 절대 못듣겠음!!
그래도....
ヽ○ノ    ヽ○ノ
 ( ヘ  ヘ /
<     <
에헤라디야~
입니다 ㅋㅋ

2. 중학교 1학년..컴퓨터가 우리집에 처음으로 들어오던 날부터 재수포함 대학교 2학년까지 한번도 마음대로 제대로 컴질을 하지 못했던 루카가 드디어 한달의 FREE USE 기간을 맞이하였습니다
ヽ○ノ    ヽ○ノ
 ( ヘ  ヘ /
<     <
에헤라디야~
크하하하하하하 언니가 유학가있는동안 좀 하려고했더니만 컴을 잠궈놓고 갔더군요 OTL 조르고졸라서 오늘 드디어 비밀번호 get!! 아......감동의 도가니탕....ㅠㅠ
그런데 항상 이시간이면 바글바글했던 네이트온에 오늘은 왜 사람이 별로 없을까요;;
머피의 법칙...된장...ㅠ
그래도
ヽ○ノ    ヽ○ノ
 ( ヘ  ヘ /
<     <
에헤라디야~

앞머리를 자르다..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쪽가위들고 샤카샤카~ 계속 눈을 찌르던 머리카락이 눈썹까지 올라갔습니다 ㅋ
작년까지만해도 훤한 이마를 드러내놓고 다녔는데 이미지좀 바꿔보래서 올 봄에 처음으로 잘랐는데 흠 나쁘지 않네요
주절주절

방학계획을 세워봅시다..

방학계획을 세워봅시다..
수첩에 간단히 적어보니 흠 대략 12가지가 넘네요;;
너무 무리인가;;
그래도 할일은 할일인데..
다행인것은 그중에 세가지는 7월 내에 끝낼 수 있는것이고.. 두가지는 자연히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것이고..
나머지는....방학동안 시간을 다 투자해도 모자라는것들입니다.. 토익공부나 한자공부, 세계사공부, COF강독은 정말 빡씨게 해야 할듯..
글구 김목사님 저서는 꼭 방학 내에 다 읽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
박선생님 부탁은 전공공부 복습하면서 해드리면 될것같고..
만약 오장로님께서 요번 방학에도 일을 맡겨주신다면 열심히 해야지..한학기나마 그쪽 공부를 했으니 작년보단 쉽겠지??
아아아아아정말 할게많네요..
바쁜 방학이 될것같습니다..
서울대도서관에 신세를 좀 많이 져야할듯싶네요 ㅎㅎ
(혼자 궁시렁궁시렁 댄듯한;;;)

나 착한일 했음^-^

주연씨 만나고 떡볶이 맛나게 먹고 횡단보도 바래다주고 룰루랄라 집으로 오는데 허억 핸드폰이 없음ㅠ
짧은 다리로 도도도도도도.....떡볶이트럭으로 뛰가다가 바닥에서 지갑 습득!
어느 회사의 '대리'시네.. 현금은 없고 카드만 잔뜩..다행히 명함이 있어서..우선 봉6파출소에 갖다주고 문자로 "XXX씨 지갑을 습득하였습니다. 봉천6동 치안센터에 맡겨놓았으니 찾아가세요"라고 보냈더니 방금 찾았는지 전화가 왔다.
"지갑 잃어버린 XXX입니다!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막 씩씩하게 그러시는데
뿌듯뿌듯^-^
오랜만에 착한일했다~(핸드폰도 찾았음..아주머니가 고이 보관하고계셨음..내정신보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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