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6동 대표 중고서점 '흙서점'
Photo Life/우리동네이야기 2007. 6. 21. 23:46
지하철 2호선 낙성대입구역 3번출구(맞나;;;)로 나오면 중고서적이 있습니다. 간판에는 크게 "중고서적"이라고 적혀있지만 이 책방을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흙서점으로 통하지요. 생긴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이동네로 이사온지 벌써 14년이 다되가는데 이사오기전부터 있었던듯싶습니다.. 어렸을땐 어머니랑 가끔 간 기억이 나고..본격적으로 드나든 때는 고등학교때. 집이 같은 방향인 친구와 함께 집에 오는길에 자주 들러서 오늘은 무슨책이 들어왔나..볼만한게 뭐가있나..기웃거리면서 30분 아니면 한시간정도 어슬렁거리고 뒤적거리다가 오곤 했었지요 ㅋ
요즘은 1주일에 두세번은 가는 편입니다. 정말 잘 둘러보면 책 상태도 괜찮고 볼만한 책이 정말 많아요. 오늘도 잠시 들렀다 장자끄쎙뻬의 책을 싼 가격에 데려왔네요 ㅎㅎ
그럼 흙서점 소개 들어갑니다(저녁에 찍은거라 다 어두컴컴하네요-_-별볼일없는 사진실력에 눈버리실지모르겠지만 살살 봐주시길 ㅎㅎ)
후문(?)쪽부터 첫번째 골목. 소설이나 영미소설, 실용서(취미)가 있고 뒤쪽으로는 경제경영과 각종 전문서적이 있습니다. 잘린쪽(오른쪽)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들이 가득~^^
마지막 골목입니다. 주로 청소년들을 위한 자습서, 문제집 등을 좌악 모아놓았습니다. 그것도 체계별로;; 대단해요 아즈씨 아즘마~ 정면으로 보이는 것은 각종 사전들! 여튼 그렇답니다. 이쪽은 통 관심이 없어서 ㅋㅋ(수험생신분 벗어난지 몇년이나 됐다고!)
음~ 이정도면 대충 훑어본 셈이군요
마지막으로 아즈씨! 오늘은 아주모니는 안계시더군요. 의외로 수줍음을 많이 타시는 아즈씨.. 그러나 가격이나 구입도서에 대해서는 엄격하시다는.. 오늘도 "아즈씨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했더니 무지 쑥쓰러워하시면서 계속 어색어색~하게 하시길래 돌아서서 푸풋 웃었습니다 ㅋㅋ 어쨌든~ 무사히 몇장을 건졌습니다(건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