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나홀로 보성여행 (5) - 대한다원 방문기 - 2 - 보성 대한다원 모습들

드디어 다원에 도착!
보성 최대규모의 녹차밭이라 할 만큼 엄청 크네요! 광각과 내공이 부족해서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16mm로 찍은 벨비아 50은 아직 현상 전인데 슬라이드라 그렇기도 하고 약간 넓게 찍어서 그렇기도 하고.기대가 되지만 워낙 받은지 오래된 필름이라 제대로나 나왔을런지...
암튼..이번 포스팅은 주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와후...차밭이 참..넓다..넓어..

올라가던 길 오른쪽으로 보이던 차밭

바다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있던 차

가까이서 한

저 톡 올라온 녀석좀 보게~ 똑 따가려다 자비를 베풀었다..ㅋㅋ

대한다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 '바다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은 이렇게 나무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곳입니다. 너무 많아서 화가나기도...-_- 세볼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아오..내무릎....

바다전망대입니다. 표지판 하나 달랑 있고 끝이고.. 그냥 다원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올라가서 나무계단에 잠시 앉아 땀을 식혔네요.

바다전망대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저기 전망대로 올라오는 사람과, 차밭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1,2시쯤 낮시간대라 사람이 많아서 피해찍기가 참..힘들었습니다.

차밭은 봄에 가야 가장 푸릇푸릇하고 보기 좋다는데 .. 여름의 차밭은 역시 봄보단 못하겠죠? 하지만 짙어진 찻잎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목장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햇빛을 받아 연두색으로 빛나는 ..

바글바글..


밭과 밭 사이에 이런 길이 나 있습니다. 여기서 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곤 하더군요~ 물론 전..혼자라..-ㅅ- 삼각대도 없었기땜에..-ㅅ- ㅋㅋ그냥..찍어달라길래 찍어주고..차밭이나 찍고..그랬죠~..ㅎ


한 줄 한 줄의 밭 사이에는 이렇게 길이 나 있습니다. 어떤 다원은 출입 허용이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대한다원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들어갈 사람은 다 들어가더란 ㅎ

내려가는 길.. 유난히 경사가 급하던 산쪽 밭입니다. 포토웍스로 콘트라스트를 좀 줘봤어요.



후후.. 
사진을 잘 못찍어놔서 그렇지 직접 가면 차냄새와 풀내음과 넓은 전경이 너무 좋은 대한다원입니다.
사람이 많이 없다는, 안개가 낀다는 아침시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멀어서.......( ..)
돌아다니는 중간중간에 어린 찻잎을 따서 이빨 사이로 자근자근 씹다보면 고소한 차냄새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아..좋은느낌이었는데...

조만간 다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