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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7 2009 나홀로 보성여행 (5) - 대한다원 방문기 - 2 - 보성 대한다원 모습들 2
  2. 2009.08.07 2009 나홀로 보성여행 (4) - 대한다원 방문기 - 1 - 다원가는길
  3. 2009.07.28 2009 나홀로 보성여행 (1) - 프롤로그

2009 나홀로 보성여행 (5) - 대한다원 방문기 - 2 - 보성 대한다원 모습들

드디어 다원에 도착!
보성 최대규모의 녹차밭이라 할 만큼 엄청 크네요! 광각과 내공이 부족해서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16mm로 찍은 벨비아 50은 아직 현상 전인데 슬라이드라 그렇기도 하고 약간 넓게 찍어서 그렇기도 하고.기대가 되지만 워낙 받은지 오래된 필름이라 제대로나 나왔을런지...
암튼..이번 포스팅은 주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와후...차밭이 참..넓다..넓어..

올라가던 길 오른쪽으로 보이던 차밭

바다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있던 차

가까이서 한

저 톡 올라온 녀석좀 보게~ 똑 따가려다 자비를 베풀었다..ㅋㅋ

대한다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 '바다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은 이렇게 나무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곳입니다. 너무 많아서 화가나기도...-_- 세볼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아오..내무릎....

바다전망대입니다. 표지판 하나 달랑 있고 끝이고.. 그냥 다원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올라가서 나무계단에 잠시 앉아 땀을 식혔네요.

바다전망대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저기 전망대로 올라오는 사람과, 차밭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1,2시쯤 낮시간대라 사람이 많아서 피해찍기가 참..힘들었습니다.

차밭은 봄에 가야 가장 푸릇푸릇하고 보기 좋다는데 .. 여름의 차밭은 역시 봄보단 못하겠죠? 하지만 짙어진 찻잎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목장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햇빛을 받아 연두색으로 빛나는 ..

바글바글..


밭과 밭 사이에 이런 길이 나 있습니다. 여기서 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곤 하더군요~ 물론 전..혼자라..-ㅅ- 삼각대도 없었기땜에..-ㅅ- ㅋㅋ그냥..찍어달라길래 찍어주고..차밭이나 찍고..그랬죠~..ㅎ


한 줄 한 줄의 밭 사이에는 이렇게 길이 나 있습니다. 어떤 다원은 출입 허용이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대한다원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들어갈 사람은 다 들어가더란 ㅎ

내려가는 길.. 유난히 경사가 급하던 산쪽 밭입니다. 포토웍스로 콘트라스트를 좀 줘봤어요.



후후.. 
사진을 잘 못찍어놔서 그렇지 직접 가면 차냄새와 풀내음과 넓은 전경이 너무 좋은 대한다원입니다.
사람이 많이 없다는, 안개가 낀다는 아침시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멀어서.......( ..)
돌아다니는 중간중간에 어린 찻잎을 따서 이빨 사이로 자근자근 씹다보면 고소한 차냄새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아..좋은느낌이었는데...

조만간 다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09 나홀로 보성여행 (4) - 대한다원 방문기 - 1 - 다원가는길

7시 20분부터 장장 4시간의 이동시간이 금새 흐르고 드디어 보성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갈 곳은 대한다원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처음에는 다른곳에 갈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낯선곳인데다 헤매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전남에서 미아가 되기는 싫었기땜에-_-; 결국 가장 큰 녹차밭인 대한다원으로 선택합니다..!
지도상으로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걸어가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버스로 15분 정도 달려야 하는 거리고, 버스 정거정까지도 10분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라..다원이 커서 그곳에서도 많이 걸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여 버스를 찾아 출발합니다.
10분정도 걸어가다보면 버스터미널이 나타납니다..(구수한 시골냄새 우우~~) 여기서 율포해수욕장 행 버스를 타면 중간에 대한다원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그 차를 타면 됩니다. 사람도 많고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 타면 됩니다..
차비는 1000원..(마을버스같은데..쩝..) 환승되는 표같은게 있따고 하긴 하는데 전 그냥 현금내고 탔습니다.
15분정도 달려가다보면 대한다원이 나오는군요. 주차장 앞에서 내려서 이제부턴 걸어가야 합니다.


다원으로 가는 길은 태양을 가릴 정도로 키가 크고 가지가 무성한 삼나무들로 둘러쌓여있는 삼나무길입니다.
중간중간에 이끼가 가득 낀 나무 그루터기도 보입니다..


한 10분정도 걷다보면 다원 입구가 보입니다.

표를 사야하는데 성인은 2000원입니다..

표에 찍힌 다원 모습을 보니~ 둑은대는군요+ㅁ+














표를 내고 들어가면 삼나무길이 좀 더 이어지고,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차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맛배기정도?의 작은 규모의 차밭이지만 계단식 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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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올라가는 길은 별거 없군요-ㅅ-
다음포스팅은 거의 사진만 있을듯...














2009 나홀로 보성여행 (1) - 프롤로그

1. 여행을 떠난다는 것. v.s.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것.
대화와 재잘거림 v.s. 침묵, 생각
생각해보면 혼자 떠난다는건 별거 아니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머리를 식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이제 대학 4학년이고 나이도 갓 25살을 넘긴 시점에, 이젠 나도 애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비로소 실천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밤기차여행을 계획했으나 신변상의 안전문제로..말꺼내기가 무섭게 퇴짜..
두번째로 해남여행을 계획했으나 왠지 모르게 또 퇴짜ㅠㅠ
그리고 계속 안동 하회마을을 주장하시는 아버님.. 
결국은 사람 많은 곳으로 가라시는 거..
아버니임~!!!ㅠ_ㅠ
고민고민한 끝에 결국 보성으로 결정~ 보성 차밭을 오른 뒤 차밭에서 10분정도 떨어진 율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좀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고.. 그러고 오려고 한다.
보성은 .. 새벽 안개가 압권이라고들 하는데..새벽에 가는건 무리고..볕드는 때 들어가서 차도 마시고 걷고..
율포는 사람들말로는 물이 좀 더러웠다고 했는데 그것도 2004년쯤이니 지금은 좀 나아졌겠지..
여튼..그렇다..떠나게 됐다..날은 금요일로 ..잡았다..
이제 이것저것 준비해야지..우선 차표부터 끊고!
근데 한번에 가는 직행은 늦게 출발하고 늦게 도착해서 당일여행의 묘미가 없다.
맘같아선 새벽같이 떠나서 일찍 도착하고싶은데..
알아보니 그나마 나은건 일곱시에 ktx로 광주까지 가서 갈아타는 방법이 가장 낫다. 가는건 그걸 택해야 할것 같고..올때 차편은..이제 알아봐야지..
아효..준비할게 많구나..ㅎㅎ
힘내자!! 모레는 학교가서 읽을 책좀 빌려와야겠구나~

2.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난 이런 사람한테 아직 적응이 안된다. 정말, 대하기가, 피곤하다. 미안하지만.. 미울지경이다-_- 그런건 그런식으로 드러내는게 아니야..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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