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나홀로 보성여행 (4) - 대한다원 방문기 - 1 - 다원가는길

7시 20분부터 장장 4시간의 이동시간이 금새 흐르고 드디어 보성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갈 곳은 대한다원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처음에는 다른곳에 갈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낯선곳인데다 헤매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전남에서 미아가 되기는 싫었기땜에-_-; 결국 가장 큰 녹차밭인 대한다원으로 선택합니다..!
지도상으로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걸어가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버스로 15분 정도 달려야 하는 거리고, 버스 정거정까지도 10분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라..다원이 커서 그곳에서도 많이 걸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여 버스를 찾아 출발합니다.
10분정도 걸어가다보면 버스터미널이 나타납니다..(구수한 시골냄새 우우~~) 여기서 율포해수욕장 행 버스를 타면 중간에 대한다원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그 차를 타면 됩니다. 사람도 많고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 타면 됩니다..
차비는 1000원..(마을버스같은데..쩝..) 환승되는 표같은게 있따고 하긴 하는데 전 그냥 현금내고 탔습니다.
15분정도 달려가다보면 대한다원이 나오는군요. 주차장 앞에서 내려서 이제부턴 걸어가야 합니다.


다원으로 가는 길은 태양을 가릴 정도로 키가 크고 가지가 무성한 삼나무들로 둘러쌓여있는 삼나무길입니다.
중간중간에 이끼가 가득 낀 나무 그루터기도 보입니다..


한 10분정도 걷다보면 다원 입구가 보입니다.

표를 사야하는데 성인은 2000원입니다..

표에 찍힌 다원 모습을 보니~ 둑은대는군요+ㅁ+














표를 내고 들어가면 삼나무길이 좀 더 이어지고,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차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맛배기정도?의 작은 규모의 차밭이지만 계단식 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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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올라가는 길은 별거 없군요-ㅅ-
다음포스팅은 거의 사진만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