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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0 아라이 만 <음향소설 에펠탑의 검은 고양이 (Le chat Noir Sur La Tour Eiffel)>

아라이 만 <음향소설 에펠탑의 검은 고양이 (Le chat Noir Sur La Tour Eif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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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흐르는 짐노페디 1번의 작곡자로 유명한 에릭사티의 전기소설이다. 픽션인지는 모르나...(이놈의 책..서문이 없어..!!) 흥미롭게 읽고 있다. 지금은 초반부를 읽는 중..이 아니군 거의 중반 가까이 읽었네; 어제 빌렸는데; 지하철을 워낙 오래 타고가다보니 그런가.. 흡입력이 뛰어난 소설이다.
  에릭사티의 어린시절, 청년시절까지 읽었는데, 그 유명한 짐노페디의 탄생순간 일화가 나오기도 한다. 의외로..만담의 배경음악으로 즉흥적으로 작곡했던 곡이라던데.. 연설자의 말을 방해하지도 않으면서 이야기의 분위기를 적당히 띄워주는 곡으로.. 이 일을 계기로 <검은 고양이(Le chat Noir, 샤 누아르..어감이 맘에 든다>.<)> 캬바레(나쁜뜻아님)에서 급료 3프랑에 일하게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사티가 일생의 친구라고 말하는 파트리스의 권유로 노트르담 성당을 음악으로 만들었다는 피아노곡 <오지브>, 그의 첫 작품이자 악보 첫머리에 'J.P. 콩타맹 드 라투르에게 바친다'고 써 놓았던 그 곡을 듣고싶었으나 아쉽게도 잘 구해지지 않더라..짐노페디에 묻혀서 그런가..아쉽다..
  여튼.. 아마 이 책의 다음 포스팅은 다 읽고나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설마 에필로그는 있겠지..;

  시험기간에도 책이냐..는 소릴 몇번 들었는데 "시험기간에도 책볼시간은 있어야한다!!"고 답해줬다는..지하철 안에서까지 공부해보아..얼마나 각박하겠삼.. 통학시간이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 옆에 읽을 거리가 하나쯤은 있어줘야 하는것 아닌가..하루 1시간 반 즐거운 독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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