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기
090515 그런 날이 있다
Acubens
2009. 5. 15. 23:22
유독!!
반창고는 없고, 겨우 찾았는데 아무리 찢으려고 해도 안찢어져서 그냥 두고
연습할땐 손에는 힘이 안들어가고
왠지 허리는 무지아프고
호완은 죽도를 계속 놓치고
결코 상대분이 깐깐해서가 아닌 내가 속이 좁아서 상처입고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내 자신에대해 화가 나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같은날
연습하는날, 즉 금요일ㅡㅡ..
금요일은 맘을 단단히 먹고 와야 한다
훨씬 더 수햏이 필요함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과신과 자만은 금물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는 오늘이었다
너무 의기소침해하지 말자!!
수련하다보면, 쌓이다 보면 나도 시원하게 치고나갈 수 있는 날이 올거야~
라고 위로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