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의 Photo life

루카의 사진생활을 공개합니다.

2007년 1월 11일 펜탁스 DSLR K100D 구입
사용렌즈
DA 18-55mm 3.5-5.6
richo ricenon P 50mm 1.4

현재 약 3000컷을 넘어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습니다.
사진을 왜찍느냐고 물어본다면..글쎄요..그 답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상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들과 느낌이 있는 것들을 찍다보면 언젠간 명쾌하지는 않지만 해답이 나오겠지요.
DSLR의 철커덩~하는 셔터소리가 좋습니다.
DSLR의 색감이 좋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는 몰랐지만 결과물을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특히 진한 색감이 좋습니다. Filmlike하달까.. 비교적 마이너 기종인 펜탁스로 오게 된 이유도 진한 색감에 있습니다.(그런 이유에서 리밋렌즈를 구입하려 하고 있지만 가격이...OTL)
아직은 필름바디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영입할 예정입니다. 리밋렌즈를 물려서 찍으면 환상적이겠죠?

음..음..아직은 동기나 그런 것이 흐지부지 하지만 적어도 폼으로 찍는 사진생활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진실력이 초보수준이라 눈이 괴로우시겠지만 아무쪼록 잘 지켜봐주시길..^^

발을 삐었습니다ㅠㅠ

발목을 또 삐었네 우두둑

고2땐가 청소년학교에서 처음으로 삐었는데 지금까지 한 4번은 더 삔것같네요 같은자리에..

어제 너무 아파서 길거리에 쭈그리고 한 5분이나 앉아있어야했습니다ㅠ

이제 익숙해져서 파스랑 압박붕대로도 견디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건

..

숙녀처럼 사뿐사뿐 걸어야한다는거;

뛰지도 못하고 빨리걷지도 못하고 ..

개미라도 밟을까봐 무서워하는것처럼 조심조심 사뿐사뿐 걸어야하는게 가장 맘에 안드네요
얼른 나아야 할텐데..

구두와 치마에 대한 단상..

"너도 이제 대학생이니 구두신고 치마입어야지"

라는 주변의 성화에 못이겨 지난주에 구두 겸 샌달(뭐라고불러야할지모르겠다)을 사러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름이기때문에 그런거 하나쯤은 신어도 되겠지~하는 생각에도..

전부다 굽이 높고 뾰족해서 두시간을 둘러봐도 내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결국 굽이 가장 낮고 무난한 것을 골랐습니다.

보기에도 편할 것같았고 좀 신고 돌아다녀도 큰 지장이 없어서..

근데 그걸 신고 외출하던 첫날..

발이 아파서 견딜수가..ㅜㅜ

발아래는 물론 발등까지 물집이 잡히고 샌달 끈에 마찰때문에 벗겨지고..

이런걸 잘 신고다니는 다른여자들이 존경스럽기까지..-ㅁ-;

첫날이 아니라 3,4일째로 접어드는 오늘까지 아프네요;;

어제 새 물집이 하나 잡혀서ㅠㅠ..오늘은 워커를 신고가야지..

샌달도 나름대로 괜찮을줄알았는데..이렇게 배신을 때리다니..

다가오고 있는 생일에 친구들이 그날만은 치마입고 구두신고 나오라는데..

그래서 치마에도 조금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치마도 이렇게 날 실망시키면 어떡하지?

샌달이 막 미워지는것처럼 치마도 미워지면 어떡하지?

그게 무서워서 또 회피하게 됩니다

아~~변화는 아픈건가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하늘하늘한 치마와 뾰족구두가 아니라도

치마와 구두정도는 자연스럽게 입고 신을 수 있어야 할 날이 올텐데..

그래도 여전히 바지와 워커가 편하니 그리고 생각이 바뀔 수 없을것같으니 이를어찌하나~~

prev 1 ··· 79 80 81 82 83 next